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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만 카돈 오라, 오라스튜디오, 오라스튜디오2 비교 사용기 - 2탄

엥~~ 2018. 4. 30. 11:40

하나의 포스팅으로 다 쓰려 했는데 쓰다보니 길어졌다. 
이번 포스팅은 크게 소개할 건 없고 이미 앞에 오라에 대해 다 설명 했으니 
오라 스튜디오2의 특징에 대해 그리고 오라와 오라스튜디오와 간단히 비교해 보겠다. 
오라스튜디오2다. 두대를 샀다. 두대를 산 이유는 후에 소개 한다. 

그러니 우리집엔 총 저런 통돌이 같은 놈이 4개나 있는 것이다. 거실에 두개, 안방에 하나, 내방에 하나.


오라스튜디오2다. 외관은 오라와 오라스튜디오와 크게 차이없고 차이를 말하자면 투명유리통이 오라스튜디오의 검은 색보다 더 짙어졌다. 


아래는 오라와 오라스튜디오


기능상 차이는 전작인 오라스튜디오에는 없는 엠비언트 조명효과가 생겼다는 점이다. 아래사진은 이 엠비언트 조명효과를 끌수 있는 버튼이다. 전작인 오라와 오라스튜디오에는 없다.


아래 사진은 엠비언트 효과장면이다. 
음량과 함께 춤출지 알았는데...딱히 웨이브파형에 맞게 연동되는 느낌은 없다. 그냥 지 맘대로 춤춘다...살짝 실망이다...그래도 분위기 잡기엔 전작 버전보다 오라스튜디오2가 훨씬! 백만배 더 분위기 난다. 


이전 포스팅엔 소개를 안했는데
오라와 오라스튜디오(1,2) 의 차이점은 바로 아래 사진에서 보듯이 전원 대기 모드가 있다는 것이다. 
오라는 켜놓으면 하루종일 전기를 잡아먹지만 스튜디오버전은 음악이 전송되지 않으면 아래와 같이 주황색 라이트로 바뀌면서 대기 모드로 들어간다.
전기 소비에 민감한 나로선 정말 환영하는 기능이다. 음악 플레이를 하면 바로 전원이 기동 되면서 음악이 나온다. 간단한 기능이지만 사용자를 배려한 흔적이 난다. 단점으로는 대기모드가 종일 유지 되는게 아니라 일정시간이 되면 완전히 꺼져 버린다. 블투로 연결 하려해도 오라 처럼 자동으로 전원이 들어오지 않는다. 이점은 불편하다. 나중에 펌웨어 업그레이드로 개선이 되려나 모르겠다. 

이미 오라가 두대나 있는데 두대를 추가 구매한 이유는 바로 아래 의 기능 때문이다. 두대의 오라스튜디오2를 링크 할 수 있다는 것!!!!!!!!!!!!!!!!!!




한대씩 블루투스 버튼을 5초이상 누르고 있으면 뾰롱 뾰롱 하면서 두대가 페어링된다. 즉 두대의 오라 스튜디오2를 스테레오로 쓸수 있다는 것이다. 
한대도 대단한 중저음을 내주는데 무려 두대가 연결되면? 동영상으로 소개 하겠지만...표현이 안되는게 너무 아쉽다. 진짜 엄청난 중저음을 뿜어내준다. 아...이건 들어봐야 아는데...ㅠㅠ  
그리고 양쪽에서 춤추는 LED효과... 올해 산 디지털 기기중 가장 잘 산 제품이라고 할만하다.  밤에는 내 맘대로 음량을 못키우는게(아파트라) 한일 뿐이다... 






마지막으로 오라 스튜디오2의 음질 얘기를 안할수 없다. 
역시나 오라스튜디오2도 전작인 오라에 비해 음질은 정돈 되지 않았다. 
음질만 보자면 오라의 승리고 편의 기능이나 인테리어적 요소를 보자면 오라스튜디오2를 구매하는 것을 권한다. 
오라 스피커로 피아노 독주를 감상하면 실제 피아노가 옆에 있는 듯한 피아노 해머가 현을 때리는 소리까지 충실히 재현해 주는 것을 듣고 깜짝 놀랬다. 아마도 통이 커서 가능한게 아닐까 싶다. 

종합해보면 오라(스튜디오1,2)는 정말 물건임에 틀림없다. 하만카돈에서 정말 좋은 제품을 만들어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