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간단 유린기 만들기
중국집에 가면 맨날 먹는 요리가 탕수육에 짜장, 짬뽕. 가끔 유린기나 깐풍기를 먹지만 그 양이 너무 작아 항상 아쉬웠다. 특히 유린기를 좋아하는데 대를 시켜도 양이 너무 작아 아쉬웠다. 그래서
유린기를 만들어 보았다. 내가 다 먹을라고.
재료 : 닭다리살(앞가슴살을 쓰라는 레시피가 많은데 집에 사논 것도 닭다리고 본인은 퍼석살을 안좋아한다), 마늘 2알, 양파, 양상추, 대파, 매콤하게 먹으려면 청양고추 2개정도, 계란 1개, 밀가루, 전분가루, 식용유(올리브유빼고 아무거나), 후추, 레몬즙(없으면 유자차도 괜찮음), 식초, 간장, 설탕
양상추를 먹기 좋은 크기로 뜯어 놓고, 닭다리 살을 발라논다. 양파와 대파를 썰어 놓는다.
반죽은 전분가루 5:밀가루 5 비율로 섞고, 흰자를 제거하고 달걀 노른자만 퐁당 섞는다. 식용유를 종이컵으로 반컵 정도 넣어주면 바삭한 튀김을 만들수 있다. 참고로 전분은 옥수수전분과 녹말 전분을 7:3 비율로 섞어 만들었다.
양념장은 설탕 한큰술+식초 반큰술+레몬즙 반큰술+간장 4큰술+다진마늘2개+다진대파 1스푼을 섞어 만들어준다. 정말 간단하다. 살짝 매콤한 양념장을 만들고 싶다면 청양고추를 갈아 같이 섞는다.
기름을 180도 정도로 끊이고 온도가 도달하면 중불로 줄여준다.
하얗게 부풀어 오르면 뒤집어서 튀겨준다. 이과정을 반복해 노릇 노릇하게 튀겨준다.
와...그냥 먹어도 맛나겠다.
처음 튀길때는 감을 못잡아 반을 잘라 익었나 안익었나 확인을 하면서 튀겼다.
양상추를 접시에 깔고 양파를 깔아준다. 튀김을 올려주고 소스를 뿌려준다.
맛난 유린기 완성. 중국집에서 먹는 그 맛이 난다. 처음 치곤 완전 맛나게 만들어져서 너무 만족했음. 아들놈도 너무 너무 잘먹는다. 참. 양파의 쓴맛을 없애려면 양파를 썰고 찬물에 헹궈주면 아이들도 양파와 함께 잘 먹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