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120d e82 네비게이션 매립 diy

처음 차를 샀을때 네비게이션 매립이 막 붐을 일으키던 때였다. 2006년 정도?

가격도 엄청났고 달려나온 차를 사자니 옵션 등급이 몇백씩 뛰고... 그때도 내 손으로 매립을 한번 해볼까? 생각 했었는데 내가 저걸 어케 하냐... 기술자들이나 할수 있는거지... 이러고 말았다.

인터넷 자료 보급은 급속도로 거대해지고 이제 매립 관련 검색만 해도 사진 뿐 아니라 유투브에 동영상까지 제공하는 시대가 되어버렸네.

흙손도 이제 자동차 네비 매립을 쉽게 할 수 있는 고마운 세상이다. 아침부터 뭘 이리 주저리 떠드는지...

나의 매립 다이가 그닥 자세하진 않아서 그냥 기록하는데 의미를 두고 작성

먼저 좌측 문짝에 외장 파츠부터 분해. 그냥 잡고 뜯으면 됨. 고무빠킹? 도 잡아 땡기면 됨

벗겨~ 벗겨~ 너의 하얀 속살을 드러내주마~

 

저 하얀 부분을 덮고 있는 파츠가 잘 안떨어지는데 밑에 보이는 하얀 고리에 걸려있어서 그랬던 거였다. 파츠를 위로 올린다음 왼쪽으로 밀면서 가슴 쪽으로 당기면 쉽게 분해됨. 하얀 속살이 보임. 여자 구경한지가 언젠지 기억도 안남...

 

 

다음은 송풍구. 마스킹 테이프가 없어 전기테이프로 상단에 마스킹 하고

 

리무버로 상단부터 들어올린후 잡아땡기면 뚝하고 떨어짐. 송풍구에 연결된 전선은 굳이 분리할 필요 없음. 그냥 대롱 대롱 매달린체로 작업해도 됨.

다른 분의 블로그 자료 보면 오디오 데크와 공조기 컨트롤러까지 분해하는데 첨엔 왜 그거까지 분해할까 의문이였다. 그런데 내가 직접 작업하다 보니 알겠음.

바로~ 네비의 aux 선처리를 가장 하단으로 끌고 오려고 그런거였음. 하지만 나는 네비를 볼때 무음처리를 하고 그림만 보면서 가기 때문에 aux 선을 빼는 작업을 안했다. 초간단으로 작업이 진행됨. 

 

송풍구를 탈거하면 저렇게 별나가사 양쪽에 하나씩 보임. 분해 분해~ 

 

또 분해 분해~벗겨 벗겨~  

 

다음은 데쉬보드 콘솔을 열고 콘솔 안에 고무 재질 바닦을 드러내면 또 별나사가 두개 보임.

제거~ 제거~ 
 

 

콘솔이 벗겨낸 상태. 부끄러운 흰둥이~ 

 

요비선이 없으니 국민 요비선인 옷걸이를 이용해 전원선과 접지선을 아까 뜯어낸 왼쪽 파츠의 퓨즈박스까지 이동시킴

 

 

저렇게 집어넣어서? 오른쪽을 공략 공략~ 습습~ 훅훅~ 

 

순산하셨습니다~ ㅋㅋ

쑤시다 보면 저렇게 쑥 하고 반갑게 나옴. 

 

여기서 잠깐~!

시거잭에서 전원을 따야되는데 퓨즈박스에서 위치상 8번임. 8번 휴즈를 빼면 아래와 같은 미니타입 퓨즈인걸 알수 있음. 혹시 작업하다 쇼트날거 같아서 휴즈를 미리 몇개 사노려고 하시는 분들은 20A 미니 타입을 구매해노시면 됩니다. 30A 부터는 ATO? 타입의 일반 타입임

 

자 밑에와 같이 전원을 따고...사진엔 없지만 콘솔박스 왼편 하단에 접지할 나사가 있음. 거기에 접지

저는 저렇게 야매로 전원을 땃지만 더블 휴즈가 부착된 파츠를 인터넷에 팝니다. 

http://storefarm.naver.com/geej/products/364574811?NaPm=ct%3Ditjdq1mw%7Cci%3D2ce5a0e6c05d43d594b790bda6cfcb287883c878%7Ctr%3Dsls%7Csn%3D252771%7Chk%3D4b8a78e5496c74134ea27bed060c32129d23bd3d

요런거요. 

 

자~ 전원이 잘 인가되나 테스트~

오~ 한방에 잘 들어옴. 

 

추후 후방 카메라 diy 를 위해서 미리 구매해논 후방 신호선 단자를 꼽고

 

앞면엔 초강력 울트라 양면 테이핑~ 

 

분해는 조립의 역순~

아니 조립은 분해의 역순~ 이말 꼭 해보고 싶었음. ㅋㅋ 조립도 어렵다고!!! 

gps가 잘 잡히나 테스트를 해봐야 하는데 이날 낮술먹고 작업하느라 걍 조립만 하고 끝. 

 

그담날 테스트~ 오~ GPS가 커버 때문에 잘 안잡힐지 알았는데 잘 잡힘. 외장 안테나 살돈 굳었네. 

 

해놓고 보니 기존보다 깔끔하긴 한데 내 취향은 아니다. 뭔가 더 날렵한게 좋은데 저건 너무 뚱뚱함.

파츠넘버 65902210773 밑에 사진의 저놈을 구해서 다시 작업할 예정. 일단 구하기 전까진 이렇게 써야 겠다.

 

 

나 오늘 정말 수고많았다. 알리에서 구매한 후방 카메가라 올해 안에는 오려나... 후방 카메라 추가 작업을 위해 덥게 나사를 고정하지 않고 덮어만 두었음

오늘 황홀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