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리넘 airinum미세먼지 마스크 사이즈 크기 고민 참고. 이가격에 살만한 가치가 있는가?

본인... 대기질, 공기질에 무척 관심 많다. 엄청 예민하다. 미세 먼지가 많은 날에는 신경성인지, 플라시본지 몰라도 얼굴이 종일 근질 근질 하다. 

본인... 엄청 자린고비 지만 뭔가를 살땐 비싸고 좋은 것만 산다. 싸구려 자주 사서 버리는 것보다 비싸고 좋은거 사서 오래 쓰는게 더 경제적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에어리넘 미세먼지 마스크는 과연 이 가격의 값어치를 할까? 할인을 하지 않은 순수 정가는 89000원, 대부분 할인을 해서 79000원. 각종 쿠폰을 먹여도 70000만에서 60000원 후반대... 

뭐가 얼마나 좋길래 이딴 천쪼가리가 이리 비쌀까? 궁금해서 사봤다. 
딸래미거 하나 아들놈거 하나. 내건... 대충 살다 죽을란다. 

프리미엄? 마스크 답게 포장은 일단 프리미엄이다.

행사기간에 샀더니 마스크 패드를 한개 더 주더라. 본체에 총 두개가 들어가있고 추가로 한개더. 즉 3개가 동봉돼 있다.

여행용 파우치를 제공한다. 이런거 주지 말고 차라리 패드를 한개 더주지.

구성은 겉 마스크, 안쪽 패드, 숨구멍 두개, 목줄 한개, 여행용 파우치 되시겠다

겉 마스크와 안쪽 패드는 벨크로 테입으로 붙였다 뗄수 있다. 

이 벨브는 마스크 안쪽에 있는 열기와 이산화탄소를 신속히 배출해 주는 역할을 한다. 안경쓴 사람에게는 상당히 효과적인 부속이다. 

코받침은 상당히 만족스럽다. 자신의 코에 맞게 꼭꼭 눌러주면 코 모양에 맞게 착 달라붙는 느낌이 든다. 두툼하니 상당히 만족스럽다. 

여기서 사이즈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보자. 나도 에어리넘 마스크를 살때 가장 고민했던게 사이즈다. 아동용이라 XS를 사야하나 S를 사야하나 상당히 고민했다. 홈페이지에서도 얼굴 사이즈를 제서 턱부터 눈밑까지 몇센치는 무슨 사이즈... 라는 가이드를 제시했지만..이거 영 헷갈린다. 살찐사람, 마른사람은 또 고민에 빠진다. 

그냥 이렇게 구매 하면 된다. 
어린이용 : 완전 애기 -> 유모차 타고 다니고 걸음마 이제 겨우 떼서 걸어다니는 수준. -> 웬만하면 사지 마라. 아이가 이거 착용하고 못버틴다. 아마 사놓고 쓰질 못하니 돈이 아까울 것이다. 그래도 구매하겠다면? XS
완전 애기라면 그냥 저렴한거 매일 쓰고 버리는 일회용을 추천한다. 

어린이용 : 말좀 하고 한참 뛰어다닌다. S. 대충 7살부터 해당 될것이다.
아마 중학교 1~2학년까진 S를 계속 쓸수 있을 것이다. 

어른용 : 강동원, 이나영급 소두가 아니면 M이다. 

어른용 : 본인이 고딩때부터 하이바나 큰바위 얼굴이라는 놀림을 받았다. 키가 185 이상에 100키로 이상이다. 서장훈, 이봉걸 같은 한 등치 한다면 L이다. 

참고로 우리 아들놈이 팔살이며 최강 소두를 자랑한다. 사이즈는 S다. 

애들도 보는 눈이 있는지 마스크를 너무 맘에 들어한다.

목걸이 스트랩도 제공되어 잘 잃어 버리는 아이들에게 유용하다. 물론 어른들에게도 편리한 기능이다. 

이제 마무리. 
살만한 가치가 있나? 이가격에? 
사실 애매하다. 마스크를 노상 끼고 다니는 요즘 같은 세상에서 볼때 디자인 하나로만 봐도 그 값을 한다. 하지만 딱 거기까지다. 이미 미세먼지 걸러주는 기본기능에 충실한 마스크가 싼값에 도처에 널렸다. 
그리고 에어리넘이 영구 사용이라고 광고 하고 다니는데 겉 패드만 영구 사용이지 속패드(실제 미세먼지를 걸러주는)는 100시간까지 밖에 사용 못한다. 일 이동 시간이 2시간 정도라면 기껏해야 두달정도 쓸수 있는 것이다. 패드 하나 가격이 또 무시 못한다. 넉넉히 쓴다면 일년에 10개 정도는 있어야 할것 같은데... 

내가본 에어리넘의 적정 가격은요?
2만원 되시겠다. 
비싸도 너~~~무 비쌈. 

예쁜 마스크가 필요하다면 구매, 
그냥 기능에 충실한 마스크만 필요하다면 일회용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