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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방식의 HUD 5종 소개, NAVDY 내브디, carrobot C2, exploride, iscout, 그리고 국내 제품 키빅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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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방식의 HUD 5종 소개, NAVDY 내브디, carrobot C2, exploride, iscout, 그리고 국내 제품 키빅

엥~~ 2017. 3. 30. 09:47

요즘 나의 최대 관심사는 HUD되시겠다. 

국내에서 그나마 완성형으로 나온 거치식 HUD 은 아프로뷰에서 나온 제품군이다. 

하지만 1세대는 너무 크고 발열때문에 송풍구에서 나오는 열기와 냄새로인해 후각에 민감한 사용자는 사용불가 할 정도다. 밀폐된 차 안에서 건강에도 안좋겠다.

2세대 역시 아직까지 크기가 너무 크고 자동차 제조사마다 다른 유리때문에 상이 이중상이 맺힌다는 포스트를 많이 봤다. 그래서 또 패스...


NAVDY라는 제품은 삼성이 인수한 하만카돈에서 최초로 투자한 회사 및 제품이다. 시연 동영상을 본순간 바로 이거다! 라는 감이 왔다. NAVDY는 클라우딩 펀딩을 거쳐(2년전인가) 제품 개발을 완료했고 초기 299$에 선예약 한 사람들은 그 가격에 받아봤다더라. 현재는 거의 700$에 육박하게 가격이 올랐고 이놈들이 과연 이 제품을 대중화 할 생각이 있는지 의심이 들정도로 가격을 올려버렸다. 한국 가격으로 하면 수입관세, 배송비 포함해서 80~90만원 정도를 써야한다. 


디자인은 미래지향적으로 정말 잘 빠졌다. 



 








먼저 NAVDY 시연 동영상이다. 

https://youtu.be/pKL4PJICS40

NAVDY는 초단초첨 DLP 프로젝터를 이용한 투사방식 HUD다. 뒤에 소개할 HUD들도 대부분 이런 방식이다. 이 얼마나 신박한 아이디어인가. 

하드웨어 사양은 그다지 뛰어나지 않다. 2core CPU를 적용하고 사용자를 바라보고 제스처를 인지 할수 있는 카메라가 부착되어 있다. 이 카메라는 전화받고 끊기, 메뉴이동등의 단순한 기능을 수행하게끔 한다. 대부분의 조작은 핸들에 부착 할수 있는 조그 다이얼로 가능하다. 





현재 하만카돈 사이트에서 799$에 팔던걸 499$에 무료 배송으로 구매 가능하다. 투자금을 뽑을수록 아마 계속 가격이 하락하지 않을까 예상한다. 

http://www.harmanaudio.com/NVDHM1-EN.html

NAVDY는 아쉽게도 구글맵의 서버를 한국에 못두는 이유로 네비 기능으로는 아직 우리나라에서 사용 불가다. 그 외에 속도표시계, 유량표시 등의 ODB단자를 통해서 얻을수 있는 정보를 뿌려주는 기능과 문자 송수신, 전화송수신, 음악재생, 카톡 알림도 된다더라. 의 기능 정도만 활용 가능하다. 글로벌 판매를 염두해 둔다면 근 시일 내에 한국어 지원도 하지 않을까 싶다. 



다음으로 소개할 HUD는 Carrobot C2 라는 제품이다. 중국에서 개발하고 이 제품 역시 클라우드 펀딩을 통해 제원을 마련해 개발되고 있다. 

중국제품이지만 이런 스카우터 형태의 HUD중 가장 강력한 제품이 될것으로 예상한다. 제품 네이밍도 신박하다. Car+Robot 의 합성어로 음성인식 호출을 할때는 "캐럿" 이라고(당근) 호출한다. 제품 핵심 아이콘도 안드로이드 로봇 얼굴에 당근 꼬다리가 달려있는 형태다. 

 


제품의 디자인은 NAVDY와 같이 미래지향적으로 얄상하게 잘 빠졌다. 




 


가장 주요 기능은 내비, ADAS정도...나머진 다른 제품과 유사한 기능이다. 

ADAS는 사용자의 얼굴(표정)을 인식해 졸음방지, 딴짓방지를 해준다. 미리 설정해놓은 시끄러운 음악이나 맘에 드는 음악이 졸릴때나 휴대전화를 오래 만지작 거릴때 크게 흘러나와 사고를 방지해준다.  이 옵션이 적용된 모델은 가격이 200$ 더 비싸다. 

 


기본 모델이 199$(아이폰으로 따지면 16기가 최저가모델)-C2 lite

졸음운전, 딴짓운전 방지 기능이 들어간(CPU 8코어로 업된모델)은 399$-C2 Pro

차선이탈방지, 전방 추돌경고 기능이 들어간 Pro Comb는 499$-C2 Pro Comb

의 세가지 라인업이 출시 예정이다. (하지만 이전 모델인 C1에 대한 자료를 찾기도 힘들고 이번달부터 펀딩에 참여한 유저들에게 쉬핑이 시작된다는데 제작사 페이스북에 올라온 댓글을 보니 다음달부터 쉬핑에 들어간다는 지연 공지가 떠있었다. 과연 진짜 완성품이 제때 만들어질지 의문이다. 클라우드 펀딩이 "나 망했소 배째시오" 하면 뭐 어떻게 제재할 방법이 없는지라... 


 


쉬핑이 지연된다는(원래는 3월임) 페이스북 공지...(댓글이 맞겠다) 그것도 프로버전이 아닌 라이트 버전이고 프로버전은 아직 테스트 중이란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작만 완료된다면 현존하는 최고의 HUD임에는 틀림없다. 



타 제품에 비해 월등히 밝다고 광고한다. 아이폰 밝기의 30배 이상의 밝기를 내줄수 있다고 한다. 

실제 체감 할수있는 크기는 약 2m앞에 20인치의 화면크기를 느낄수 있다. 

 

OBD단자와 접속해 차량의 기본 정보를 뿌려줄수 있다. 

 

내브디와 마찬가지로 블루투스 조그 다이얼로 조작 할수 있다. 물론 음성인식도 지원한다. 







이대로만 나온다면 당연히 carobot C2를 선택할 것이다. 가장 중요한 가격 역시 착하다. 

테스팅 동영상

https://youtu.be/0VLNC6ey82E




광고 동영상

https://youtu.be/ROYebNkusG0



세번째 제품. 국내에서 출시한 키빅 KIVIC HUD

사실 이 제품을 처음 봤을때 살짝 감동하고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그럼 그렇지 우리나라에서 이런 제품이 안만들어질리가 없지.. 라는 생각에. 디자인 또한 세련되게 잘 빠졌다. 아주 맘에 든다. 

그리고 이베이와 하만 카돈 사이트에서 NAVDY를 구매하려고 이리 뛰고 저리뛴 내가 생각났다. 훗. 키빅을 사면 되겠군... 가격도 29만원이면 다른 제품에 비해 반가격에서 70% 가격밖에 안된다. 


하지만...이내 키빅을 사고 싶은 생각이 사라졌다. 이유는? 


키빅은 스카우터형 HUD를 표방한 다른 제품과 동일하지만 그저 단순히 디스플레이 미러링장치였던거다. 그게 무슨 의미가 있냐고? OBD 단자를 통해 나오는 정보를 얻을수 없다는 거다. 유량, RPM, 배터리상태, 연비등등 다양하게 나오는 OBD 정보를 전혀 디스플레이에 뿌려주질 못한다. 그리고 타 제품에서 제공하는 제스처 기능이나 리모콘 컨트롤 기능, 음성인식 기능등이 빠졌다. 싼데는 이유가 있는거다. 


하지만 단점만 있는것은 아니다. 키빅은 미러링을 해주는 기기이기 때문에 국내에서 지원하는 다양한 내비 어플을 그대로 쓸수 있다. 타 제품이 구글 내비밖에 쓸수 없기 때문에 이점은 국내 유저라면 엄청난 강점이다. 그런데 또 단점은 단순 미러링이기 때문에 타 기기처럼 세련된 자체 디스플레이가 없다. 미러링되는 앱이 세련되야 세련되고 화려한 영상을 뿌려줄수 있다. 


이정도 HUD면 폭발적이기까진 아니나 내비가 처음 나왔을때의 반응의 반정도라도 호응이 나와야 하는데 잠잠한 것은 홍보와 위의 단순 미러링 기기이지 않을까 하는 추측을 해본다. 다음 차기작이 키빅 제조사인 튜너웍스코리아에서 꼭 제작되길 바란다. 


출처 : 제작사 홈페이지



내비 어플이 연결되야 뭔가 영상을 뿌려준다. OBD정보를 뿌려줄수 없는게 너무 아쉽다. 차기작을 기대해본다. 또한 자주 쓰지도 않는 제스처 기능보다는 쉽게 접근 할 수 있는 리모콘정도 달아주면 좋겠다. 




거치도 깔끔하게 되는편이다. 시거잭이나 휴대폰(안드로이드)잭으로도 작동가능하다. 하지만 이런 깔끔한 제품을 주렁 주렁 줄달린 체로 사용하는 유저는 없을 것이다. 별도의 전원 작업을 해야될듯 하다. 


출처 : http://cafe.naver.com/wnd1tkghl/1055322



 


출시된지 얼마 안됐지만 슬슬 중고 상품도 나오고 있다. 가격은 23~24만원선. 10만원대 후반까지 떨어져야 경쟁력 있을듯 




https://youtu.be/ilFXu-uqnJE


포스팅 작성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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