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어링 휠 커버 DIY 핸들 커버 나파가죽

국내의 현기 차량 옵션 장난질도 심하지만 외산 차량의 옵션 장난질도 짜증나는건 마찬가지다. 핸들 그거 얼마 한다고 등급에 따라 가죽이 들어가고 열선이 빠지고...

암튼 기변한 차량의 핸들이 너무 얇다. 탱탱한 아가씨 젖이 아닌 쪼글 쪼글 할매 젖 만지는 기분이다. 뭔가 허무한 그립감이랄까? 

그래서... 알리에서 검색해봤다. 나파 가죽이 좋다더라. 역시 알리는 안파는게 없다. 나파 가죽 커버가 있더라. 

원래는 아래 사진과 같이 빨강과 파랑 스티치로 박음질 되어 배송된다. 

하지만 그 색조합이 맘에 들지 않아 내가 좋아하는 흰빨 스티치 조합으로 바꾼다. 

아래 스티로폼은 핸들 상단의 엄지걸이를 만들어 준것이다. 보기엔 거지 같아도 완성된 사진을 보면 깜놀 할 것이다. 

먼저 12시 3시 6시 9시 방향부터 자리를 잡고. 3시6시9시 방향의 가죽을 헤라를 이용해 틈새로 꾸겨 넣어준다. 

유투브에 steering wheel stitch patern 을 검색해서 맘에 드는 패턴 바느질 법을 익힌 후 바느질한다. 

엄지걸이가 보이시는가? 이거 하고 안하고의 차이가 엄청 크다. 보기도 있어보이고 운전도 엄청 편함. 

그리고 마지막으로 나파가죽의 부들부들함. 와 진짜 끝내줌. 몇십만원 들 작업을 단돈 4만원에 해결~ 

3시하고 9시는 바느질 마감이 좀 이상하다. 시간을 내서 저부분만 다시 깔끔하게 마무리 해야겠다. 

가죽에 우는 부분은 틈날때마다 헤라로 계속 땡겨서 구겨 넣어주면 펴짐. 

참고로 이 diy를 다시 한번 하라고 하면 죽어도 못하겠다. 절대 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