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320d F30 트렁크 장력 조절

내가 원하는 자동차 옵션중에 하나. 바로 트렁크 자동 개폐기능. 
하지만 이 기능의 차량을 구매 하려면 거기에 맞게 다른 옵션이 천정 부지로 올라간다. 차 가격 또한 1000만원 가량 더 상승하는... ㅠㅠ 

그래도 BMW인데... 오픈 정도는 자동으로 된다. 트렁크 열림 버튼을 누르면 스무스하게 스르륵 하고 자동으로 열린다. 바로 트렁크 스프링의 장력 때문이다. 국내 차량도 요즘엔 자동으로 열리는 정도는 되나 모르겠다. 

그런데...얼마전 트렁크에 우산거치대를 추가로 DIY했는데 우산 무게 때문인지 트렁크가 자동으로 열리지 않고 덜컥! 하고 말더라. 

그래서... 또 까봤다. 역시나 세심한 BMW의 배려가 돋보였다. 바로 트렁크 스프링 장력을 조절 할수 있었던 것이 였었던 것이였었다. 그랬다. 

그런데...이거 스프링 옮기는게 여간 힘든게 아니다. 손도 다칠 염려가 있으니 반드시 장갑을 끼고 할것. 나같은 경우는 스프링 몸체를 잡고 한번에 있는 힘껏 당겨 점3개에 걸었다. 누구는 옷걸이로 고리를 만들어 걸어서 때기고 맥가이버 칼의 고리를 걸어 땡기고...하는데 난 잘 안되더라. 그냥 스프링 몸체를 잡고 있는 힘껏! 이번 기회 아님 안된다는 맘으로 땡겨 걸으면 된다. 

결과는? 아주 잘~ 열린다. 양쪽 스프링을 다 조절 할 필요도 없고 한쪽만 조절해도 우산 하나정도 더 부착한 트렁크는 아주 잘 열린다.